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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표시가 붙으면 간식을 더 먹게 될까? 포장 문구의 뜻밖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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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표시가 있는 간식 포장과 그릇에 담긴 간식을 배치한 대표이미지

손에 든 간식 봉지에서 ‘고단백’이라는 글자만 지운다면, 먹는 양도 달라질까요?

이 질문은 단백질이 얼마나 포만감을 주는지 묻는 것과 다릅니다. 실제 단백질 함량은 그대로인데 포장 앞면의 설명만 바뀌었을 때, 사람의 판단과 행동이 달라지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영양성분표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읽기 전에 눈에 들어오는 단어 하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26년 7월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 연구에서는 성인 60명에게 같은 간식을 제공하되 ‘고단백’, ‘저지방’, 특별한 영양 문구가 없는 조건으로 나눴습니다. 평균 섭취량은 각각 61.4g, 67.3g, 49.8g이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고단백 표시가 있는 쪽에서 간식을 더 먹은 셈입니다. 하지만 이 결과로 ‘단백질이 식욕을 늘린다’거나 ‘고단백 제품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연구가 바꾼 것은 실제 영양성분이 아니라 정보의 제시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 볼 것은 한 제품의 단백질 양보다 조금 앞선 순간입니다. 사람은 포장지에서 어떤 근거를 보고 ‘조금 더 먹어도 괜찮다’고 판단할까요?

같은 내용물, 세 가지 이름: 60명 실험은 무엇을 비교했을까요?

2026년 7월 26일 온라인 선공개된 Nutrition의 고단백·저지방 표시와 간식 섭취를 비교한 무작위 실험은 만 18~35세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한 단회 실험실 연구입니다. 논문은 2026년 12월호로 서지정보가 등록돼 있어, 현재 온라인 선공개 시점과 인쇄호 발행 시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참가자는 각각 20명씩 세 집단으로 무작위배정됐습니다. 한 집단에는 ‘고단백(High-Protein)’, 다른 집단에는 ‘저지방(Low-Fat)’ 표시를 제시했고, 대조군에는 이런 건강 관련 문구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세 집단이 먹은 간식의 실제 구성은 같았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간식을 자유롭게 먹도록 한 뒤 섭취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여기서 실험 설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가자 한 명이 세 종류의 표시를 차례로 경험한 연구가 아닙니다. 각 참가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표시 조건 한 가지만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같은 사람이 포장을 바꿀 때마다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직접 측정한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나뉜 세 집단의 평균을 비교한 것입니다.

표시 조건참가자 수간식 평균 섭취량섭취량의 표준편차
특별한 영양 강조표시 없음20명49.8g15.9g
고단백 표시20명61.4g16.7g
저지방 표시20명67.3g18.1g

고단백 표시군은 대조군보다 평균 11.6g, 저지방 표시군은 평균 17.5g을 더 먹었습니다. 다만 이 값은 집단 평균의 단순한 차이입니다. 공개된 초록만으로 각 집단 간 비교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한 번의 간식 섭취량을 측정했을 뿐입니다. 참가자들이 그날 저녁을 얼마나 먹었는지, 한 달 후 체중이 달라졌는지, 실제 매장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는지는 이 결과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연구의 강점은 내용물을 똑같이 두고 표시 효과를 살펴봤다는 점이고, 한계는 표본이 작고 관찰 시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성인 60명 실험에서 동일한 간식의 집단별 평균 섭취량을 비교한 그래프. 무표시 49.8g, 고단백 61.4g, 저지방 67.3g

‘고단백’은 영양정보인데, 왜 전체적으로 건강하다는 인상이 생길까요?

포장의 일부 정보가 제품 전체에 대한 평가로 확장되는 현상을 흔히 ‘건강 후광 효과(health halo)’라고 부릅니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는 설명을 보고 열량이나 당류, 나트륨처럼 따로 확인해야 할 항목까지 좋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식입니다.

2024년 미국 성인 1,022명을 조사한 시리얼 전면 단백질 표시 연구는 이 판단의 빈틈을 구체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은 단백질을 강조한 시리얼을 일반 제품보다 건강하고 영양가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두 제품의 당류, 나트륨, 열량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 참가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 연구에서 비교한 제품들은 한 컵이라는 동일한 양으로 환산하면 단백질 강조 제품의 당류·나트륨·열량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숫자가 있습니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영양정보를 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많았지만, 두 제품 중 어느 쪽에 표시된 1회 제공량이 더 큰지 올바르게 고른 비율은 21.3%였습니다. 앞면의 장점을 알아보는 일과 뒷면의 비교 단위를 정확히 읽는 일은 별개의 능력인 셈입니다.

이 조사에서 비교한 시리얼은 실제 영양구성이 다른 두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 소개한 2026년 연구처럼 ‘글자만 바꿨을 때 실제로 더 먹었는가’를 검증한 결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대신 특정 영양소의 장점이 전체적인 건강 평가로 번질 수 있다는 보조 근거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건강해 보인다는 생각과 배가 덜 고프다는 느낌은 같지 않습니다

사람은 먹기 전에 ‘이 제품은 건강할 것 같다’, ‘든든할 것 같다’, ‘맛은 조금 심심하겠다’는 기대를 만듭니다. 그런데 실제로 입에 넣은 뒤의 감각은 기대를 반드시 따라가지 않습니다.

2022년 온라인 공개되고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단백질·지방 강조표시와 음료 평가 연구는 같은 내용물의 음료를 서로 다른 영양 문구와 함께 제시했습니다. 행동 연구에는 110명, 별도의 기능적 MRI 연구에는 39명이 참여했습니다. ‘단백질 풍부’라는 문구는 마시기 전 예상한 포만감을 높였지만, 실제로 경험했다고 보고한 포만감 평가까지 높이지는 않았습니다. 두 영양 강조 문구 모두 예상 건강성과 실제로 평가한 건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했지만, 맛있다고 느낀 정도를 낮추지는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2026년 간식 연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줍니다. ‘든든할 것 같다’는 기대, ‘먹어도 괜찮겠다’는 판단, 실제로 먹은 양은 서로 관련이 있어도 같은 측정값은 아닙니다. 특히 기대한 포만감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간식 섭취가 줄거나 늘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죄책감이 줄어서 더 먹었다는 해석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2026년 연구는 간식의 섭취량뿐 아니라 참가자가 얼마나 건강한 식품이라고 생각했는지, 먹을 때 느끼는 죄책감, 구매 의향도 조사했습니다. 건강하다고 평가한 정도와 섭취량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r=0.42), 죄책감과 섭취량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r=-0.39)가 보고됐습니다. 두 상관관계의 p값은 모두 0.01보다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랜덤 포레스트와 SHAP이라는 분석 방법을 이용해 어떤 변수가 섭취량 예측에 중요했는지도 살폈습니다. 건강하다는 인식, 저지방 표시, 죄책감이 주요 예측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선이 있습니다. 상관관계나 예측 모형이 곧 원인·결과의 증명은 아닙니다. ‘죄책감이 낮아졌기 때문에 정확히 몇 g을 더 먹었다’는 인과효과가 이 분석만으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성격이나 평소 식습관처럼 연구에서 완전히 분리하지 못한 요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에서 느끼는 죄책감을 소비자의 잘못으로 돌릴 이유도 없습니다. 이 연구가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점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동일한 음식에 붙은 설명이 먹는 판단의 맥락을 바꿀 가능성입니다.

그렇다면 영양 강조표시는 모두 소비자를 오도할까요?

그렇게 결론 내리기도 어렵습니다. 영양 표시는 실제로 유용한 선택 단서가 될 수 있고, 소비자가 무엇을 비교하도록 돕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2022년 영양·건강 강조표시와 식품 선택 실험은 가상의 뷔페에서 식품을 고르게 하는 연구 두 개를 보고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60명, 두 번째 실험은 55명이 참여했습니다. 강조표시가 있을 때 일부 식사 조건에서는 선택한 식품의 열량·지방·당류·나트륨이 낮아지고 단백질이 늘어나는 방향이 관찰됐습니다. 반면 간식 조건에서는 담은 음식의 양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아침에 본 강조표시가 이후 점심 선택의 영양구성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는 실제로 먹어 소화한 양이 아니라 가상의 뷔페에서 담은 음식의 구성과 양을 조사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표시가 더 좋은 구성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양에 관한 판단에는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쪽 효과가 존재한다고 다른 쪽까지 자동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0년 성인 1,997명을 대상으로 한 포장 전면 표시와 건강성 인식 무작위시험에서도 어떤 표시를 함께 보여주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영양성분표를 활용한 참가자에게서는 영양·건강 관련 문구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는 양상이 보고됐습니다. 이 결과 역시 제품을 실제로 얼마나 먹었는지보다는 건강성 평가와 구매 의향을 살펴본 연구입니다.

즉, ‘고단백’이라는 표시를 무조건 불신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한 가지 영양소를 알려주는 정보로 받아들이되, 그 한 가지 사실로 제품 전체를 대신 평가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접근입니다.

더 많은 숫자를 보여주면 해결될까요? 5,636명 실험이 던진 질문

영양표를 자세히 읽으면 좋다는 조언은 익숙합니다. 그런데 실제 구매 상황에서는 어떤 정보를 얼마나 직관적으로 제시하는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2025년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식품 포장 전면 표시 체계 비교 무작위시험에서는 미국 성인 5,636명이 가상의 온라인 식료품점에서 구매할 식품을 골랐습니다. 긍정적인 속성만 보여주는 표시, 포화지방·나트륨·첨가당 정보를 알려주는 표시, 제품의 전반적인 영양적 수준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표시 등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영양적 수준을 폭넓게 나타내는 ‘스펙트럼 표시’ 조건에서 선택한 식품의 전체적인 영양 점수가 긍정적 정보만 보여주는 조건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다른 몇몇 표시 방식은 긍정적 정보만 보여주는 방식과 비교해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역시 실제 장바구니 결제가 아니라 모의 구매 실험이며, ‘고단백’ 표시 하나의 효과를 직접 시험한 연구는 아닙니다. 다만 앞면에 좋은 특징 한 가지만 크게 적는 것보다, 제품의 여러 영양 특성을 함께 읽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트에서 ‘고단백’ 문구를 볼 때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이번 연구들을 실제 식품 선택에 적용할 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식단 규칙보다 비교 순서를 조금 바꾸는 일입니다.

첫째, ‘단백질 몇 g’이 어떤 양을 기준으로 쓰였는지 확인합니다. 한 봉지 전체인지, 1회분인지, 100g 기준인지 서로 다르면 같은 기준으로 바꿔 비교해야 합니다. 단백질 1회 제공량만 보고 그 제품을 실제로 얼마나 먹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둘째, 단백질 외의 항목을 따로 확인합니다. 식품에 단백질이 들어 있다는 것과 그 식품의 열량·포화지방·당류·나트륨이 자신의 식사 목적에 맞는다는 것은 다른 질문입니다. 단백질 표시가 실제 기준에 맞는 제품이라 해도 나머지 영양정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포장에 적힌 ‘1회분’을 먹어야 하는 정답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 FDA의 영양성분표 1회 제공량 안내는 1회 제공량이 먹도록 권장하는 양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을 바탕으로 한 표시 단위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미국 표시제도에 대한 안내이며, 국내 제품에서는 실제 표기된 총내용량과 영양정보 기준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고단백’ 등의 영양 강조표시는 아무 기준 없이 자유롭게 붙이는 표현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국내 식품의 표시 요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6년 「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등 적용 규정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2026년 실험에서 사용한 문구의 행동 효과와 국내에서 판매되는 특정 제품의 표시 적법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핵심은 제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앞면의 한 단어가 뒷면의 다른 숫자들을 대신 읽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건강을 위한 식품 선택은 포장에 적힌 설명을 믿느냐 의심하느냐의 이분법보다는, 그 설명이 실제로 무엇을 보장하고 무엇은 말해주지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고단백 표시가 붙은 간식은 실제로 더 먹게 되나요?

2026년 성인 60명 실험에서는 같은 간식을 제공했을 때 고단백 표시군의 평균 섭취량이 무표시군보다 많았습니다(61.4g 대 49.8g). 그러나 각 군이 20명인 단회 실험이므로 모든 소비자와 모든 간식에서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저지방 표시가 고단백 표시보다 더 많이 먹게 만든 건가요?

이번 연구에서는 저지방 표시군의 평균 섭취량이 67.3g으로 세 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수치상 순서만으로 저지방 문구가 고단백 문구보다 일반적으로 더 강한 효과를 낸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참가자 집단에서 반복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고단백 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연구에서 세 집단이 먹은 간식은 실제로 동일했습니다. 이 연구는 단백질의 건강상 이점이나 특정 고단백 제품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시험한 것이 아니라, 문구에 따른 단기 섭취 행동을 조사한 것입니다.

11.6g을 더 먹었다면 장기적으로 살이 찐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볼 근거는 없습니다. 11.6g은 이번 실험에서 관찰된 고단백 표시군과 대조군의 평균 섭취 무게 차이입니다. 간식의 열량, 이후 식사에서의 보상 섭취, 장기간 체중 변화까지 확인한 수치가 아닙니다.

제품을 살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면 좋을까요?

‘고단백’이라는 앞면 문구를 확인한 다음에는 영양정보가 제시된 기준량과 한 번에 먹으려는 양이 같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단백질 함량과 함께 열량,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등을 식사 목적에 맞춰 비교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간식 속 단백질이 아니라 구매 전의 해석이었습니다

2026년 연구에서 참가자에게 제공한 음식은 같았습니다. 달랐던 것은 그 음식을 소개하는 말이었습니다. 한쪽에는 ‘고단백’, 다른 쪽에는 ‘저지방’이라는 정보가 붙었고, 또 다른 집단에는 그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실제 섭취량의 평균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고단백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과식을 만든다고 결론 내릴 이유도 없습니다. 더 큰 실험에서는 영양표시가 식품 선택의 질을 개선하기도 했고, 사람들의 기대가 실제 포만감과 일치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표시의 효과는 무엇을 보여줬는지, 다른 정보와 함께 제시됐는지, 어떤 행동을 측정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가 남긴 질문은 ‘고단백 간식을 사지 말아야 할까?’가 아닙니다. ‘한 가지 좋은 정보를 알게 됐다는 이유로, 아직 보지 않은 나머지 정보를 이미 확인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에 더 가깝습니다.

포장 앞면의 문구는 식품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제품 전체를 올바르게 평가하려면 영양성분표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1. 건강 관련 포장 문구가 동일 간식의 섭취량과 건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무작위 실험
    Nutrition. 2026. PMID 42664557.
    18~35세 성인 60명을 저지방·고단백·무표시 집단으로 나눴고, 동일 간식 평균 섭취량은 각각 67.3g, 61.4g, 49.8g이었습니다. 주관적 건강성·죄책감과 섭취량 간의 상관관계도 보고했습니다. 단기 단회 시험으로 장기 체중 변화까지 입증하지는 않았습니다.
    PubMed에서 보기
  2. 시리얼의 단백질 전면 표시가 제품 전체의 건강성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Foods. 2024. PMID 38672812.
    미국 성인 1,022명의 두 시리얼 평가를 분석했습니다. 단백질을 강조한 제품은 건강하고 영양가 높게 평가됐지만, 비교 단위를 같게 하면 당류·나트륨·열량도 더 많았습니다. 표시된 1회 제공량의 차이를 제대로 파악한 비율은 21.3%였습니다.
    PubMed에서 보기
  3. 단백질·지방 강조표시가 음료의 예상 포만감과 실제 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Brain and Behavior. 2023. PMID 36511877.
    행동 실험 110명과 별도 fMRI 실험 39명을 통해 문구가 음료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습니다. ‘단백질 풍부’ 문구는 예상 포만감을 높였지만 실제로 평가한 포만감까지 높이지는 않았습니다. 기대와 실제 경험을 구분하는 데 사용한 근거입니다.
    PubMed에서 보기
  4. 영양·건강 강조표시가 가상의 뷔페에서 담는 음식의 양과 영양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두 실험
    Appetite. 2022. PMID 35700838.
    참가자 60명과 55명을 대상으로 한 두 실험에서, 표시가 음식의 영양구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용한 조건이 있었지만 간식 제공량을 늘린 조건도 있었습니다. 강조표시의 효과가 모두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PubMed에서 보기
  5. 포장 전면의 영양 표시 체계가 식품 건강성 평가와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무작위시험
    Appetite. 2020. PMID 32061707.
    성인 1,99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여러 전면 표시 방식을 비교했습니다. 영양성분표를 활용할 때 건강 관련 문구가 제품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고했습니다. 실제 섭취량이 아닌 인식과 구매 의향을 평가했다는 점을 구분했습니다.
    PubMed에서 보기
  6. 포장 전면 영양 표시 체계에 따른 모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를 비교한 대규모 무작위시험
    JAMA Network Open. 2025. PMID 41105412.
    미국 성인 5,636명을 대상으로 6가지 표시 방식을 비교했습니다. 긍정적 정보만 보여주는 방식보다 전체적인 영양 수준을 단계별로 나타내는 표시에서 선택 식품의 영양 점수가 높았습니다. 실제 구매나 식사량이 아닌 모의 선택 결과입니다.
    PubMed에서 보기
  7. 영양성분표에서 1회 제공량과 한 포장 전체 섭취량을 구분하는 방법에 관한 공식 안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Serving Size on the Nutrition Facts Label.
    표시 기준이 되는 1회 제공량과 실제 먹는 양을 구분해야 하며, 1회 제공량 자체가 권장 섭취량을 뜻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제품 간 영양정보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라는 실무 조언을 뒷받침합니다.
    FDA에서 보기
  8. 2026년 국내 식품 영양표시 및 강조표시 요건의 법적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고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등의 표시기준」. 2026년 고시 제2026-37호.
    ‘고단백’ 등 국내 영양 강조표시를 평가할 때 적용되는 표시기준 원문입니다. 특정 해외 실험의 문구 효과를 국내 제품의 표시 적법성 판단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 참고했습니다.
    식약처에서 보기

면책 안내

이 글은 식품 표시와 섭취 행동에 관한 공개 연구 및 공공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 건강·영양 정보입니다. 특정 제품의 광고 문구가 위법하거나 건강에 해롭다고 판정하는 내용이 아니며, 개인의 식단·체중관리를 위한 의학적 처방도 아닙니다. 식품 선택은 실제 영양성분, 섭취량,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사 목적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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