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는 심장에 좋을까, 심방세동을 늘릴까? 2026 최신 연구의 결론
오메가3를 둘러싼 설명은 한동안 꽤 단순했습니다.
중성지방을 낮추고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방산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읽다 보면 이 익숙한 설명만으로는 정리되지 않는 결과가 나옵니다.
일부 고용량 시험에서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사건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험에서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으로 입원한 사람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반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일반 성인에게 하루 약 1g의 EPA+DHA를 투여한 대규모 시험에서는 심방세동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메가3는 심장에 좋은가, 나쁜가?”라는 질문만으로는 연구결과가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몇 가지를 나눠 봐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을 복용했는지, EPA만 사용했는지 EPA와 DHA를 함께 사용했는지, 참가자의 원래 심혈관 위험이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일반 보충인지 치료 목적인지가 모두 다릅니다.
2026년에는 이 복잡한 문제를 다시 정리한 대규모 메타분석이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위험 신호가 모든 오메가3 사용자에게 똑같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26년 35개 시험 분석에서는 위험이 특정 조건에 집중됐습니다
2026년 Circulation: 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에 발표된 최신 메타분석은 35개 무작위시험, 37개 데이터세트, 총 114,592명을 분석했습니다.
오메가3와 심방세동 위험을 분석한 2026년 35개 무작위시험 메타분석
포함된 연구는 EPA와 DHA를 합쳐 하루 500mg 이상 사용하고, 최소 12개월 이상 추적했으며 참가자는 50세 이상인 시험들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기본 심혈관 위험과 오메가3 용량을 함께 나눠 심방세동 위험을 살펴봤습니다.
결과는 단순한 “오메가3를 먹으면 심방세동이 늘어난다”와는 달랐습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 증가가 확인된 것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하루 1,500mg을 초과하는 고용량 EPA/DHA를 사용한 연구들이었습니다.
이 그룹의 심방세동 오즈비는 1.43, 95% 신뢰구간은 1.14~1.79였습니다.
절대위험 차이는 약 0.8%포인트였습니다.
반면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의 저용량군에서는 오즈비가 1.07이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심혈관 위험이 낮은 사람에서도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 유의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용량뿐 아니라 ‘누가 복용했는가’도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분석을 모든 오메가3 제품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포함된 시험은 용량과 제형, 참가자 특성이 서로 달랐고 고용량·저위험군처럼 자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조합도 있었습니다.
이해상충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문에서 한 저자는 오메가3 제품을 판매하는 CardioTabs의 최고의료책임자라고 밝혔고, 다른 저자는 지방산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OmegaQuant Analytics의 주식을 보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나머지 저자들은 이해상충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같은 2026년의 다른 메타분석은 전체적으로 중립적인 결과를 냈습니다
같은 해 Pharmacology Research & Perspectives에는 심혈관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메타분석이 발표됐습니다.
심혈관질환 환자의 EPA·DHA와 심방세동을 분석한 2026년 메타분석
25개 무작위시험, 25,578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분석에서는 EPA와 DHA를 함께 사용하는 중등도 용량 시험들이 많이 포함됐고, 주요 심혈관사건과 심방세동·수술 후 심방세동 모두에서 전체적인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선 35개 시험 메타분석과 결론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함한 시험의 범위와 참가자, 용량, 결과 정의가 같지 않습니다.
한 분석은 심혈관 위험도와 하루 1.5g이라는 용량 기준을 조합해 위험을 나눠 봤고, 다른 분석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EPA+DHA 시험을 넓게 묶어 전체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이 차이는 오히려 현재 연구의 한계를 잘 보여줍니다.
‘오메가3’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제품과 모든 용량을 같은 치료처럼 묶으면 중요한 차이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 약 1g을 사용한 VITAL에서는 심방세동 증가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저용량에 가까운 상황을 보려면 VITAL Rhythm 시험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약 1g의 EPA+DHA와 심방세동을 비교한 VITAL 무작위시험
심혈관질환, 암 또는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 25,119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메가3군은 하루 EPA 460mg과 DHA 380mg, 합계 840mg을 복용했습니다.
중앙 추적기간은 5.3년이었습니다.
심방세동은 오메가3군에서 3.7%, 위약군에서 3.4% 발생했습니다.
위험비는 1.09, 95% 신뢰구간은 0.96~1.24였고 P값은 0.19였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오메가3군이 조금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이 시험은 일반적인 건강보조 목적으로 하루 약 1g 수준의 EPA+DHA를 사용하는 상황과 비교적 가깝습니다.
따라서 고위험 환자의 고용량 치료시험에서 나온 심방세동 위험을 일반적인 저용량 섭취에 그대로 옮겨 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REDUCE-IT에서는 심혈관사건은 줄었지만 심방세동 입원은 늘었습니다
오메가3 연구를 가장 복잡하게 만든 시험 가운데 하나가 REDUCE-IT입니다.
고용량 icosapent ethyl의 심혈관 효과를 평가한 REDUCE-IT 시험
스타틴을 복용하면서도 중성지방이 높은 심혈관 고위험 환자 8,179명이 참여했습니다.
시험에서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피쉬오일 캡슐이 아니라 처방용 EPA 에틸에스터인 icosapent ethyl이었습니다.
용량은 하루 4g이었습니다.
중앙 4.9년 추적에서 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 재개통술 또는 불안정협심증 입원을 합친 주요 평가변수는 icosapent ethyl군에서 17.2%, 위약군에서 22.0% 발생했습니다.
위험비는 0.75였습니다.
즉 이 특정 고위험 환자군에서는 주요 허혈성 심혈관사건이 유의하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으로 입원한 비율은 3.1% 대 2.1%로 치료군에서 더 높았습니다. P값은 0.004였습니다.
이 연구를 읽을 때는 이득과 위험을 따로 떼어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방세동 위험 신호가 있었지만 동시에 심혈관사건 감소라는 임상적 이득도 있었습니다.
또 이 시험은 Amarin Pharma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REDUCE-IT은 “오메가3는 심장에 좋다”는 일반론도, “오메가3는 심방세동을 일으킨다”는 일반론도 증명하지 않습니다.
특정 고위험 환자에게 고용량 처방용 EPA를 사용했을 때 이득과 위험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같은 하루 4g이라도 STRENGTH에서는 심혈관 이득이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STRENGTH 시험은 용량이 비슷했지만 제형과 결과가 달랐습니다.
고용량 EPA+DHA를 평가한 STRENGTH 무작위시험
심혈관 위험이 높은 13,078명이 참여했고, 모두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메가3군은 EPA와 DHA가 함께 들어 있는 오메가3 카복실산 제제를 하루 4g 복용했습니다.
주요 심혈관사건은 오메가3군 12.0%, 옥수수유 대조군 12.2%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위험비는 0.99였습니다.
시험은 주요 심혈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중간분석에 따라 조기에 종료됐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심방세동은 오메가3군에서 2.2%, 대조군에서 1.3% 발생했습니다.
위험비는 1.69, 95% 신뢰구간은 1.29~2.21이었습니다.
REDUCE-IT과 나란히 놓으면 한 가지가 분명해집니다.
두 시험 모두 하루 4g의 고용량을 사용했고 심방세동은 증가하는 방향이었습니다.
하지만 심혈관사건 감소는 REDUCE-IT에서만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용량 하나만으로 오메가3의 이득과 위험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EPA 단독인지 EPA+DHA 혼합인지, 대상 환자가 누구인지, 비교군과 배경 치료가 무엇인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1.8g을 사용한 심근경색 후 고령자에서도 위험 신호가 나왔습니다
고용량 4g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심방세동 증가 신호가 나온 연구가 있습니다.
OMEMI 시험의 2차 분석입니다.
심근경색 후 고령자의 오메가3와 심방세동을 분석한 OMEMI 연구
최근 심근경색을 겪은 70~82세 환자에게 EPA+DHA 1.8g/일 또는 옥수수유 위약을 2년 동안 투여했습니다.
분석은 시험 시작 당시 심방세동 병력이 없던 759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임상적으로 확인된 심방세동과 짧은 ‘micro-AF’를 합친 사건은 오메가3군에서 11.9%, 대조군에서 6.5% 발생했습니다.
위험비는 1.90, 95% 신뢰구간은 1.16~3.11이었습니다.
또 혈중 EPA 증가가 이 연관성의 일부를 매개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원래 OMEMI 시험의 2차 분석입니다.
대상도 최근 심근경색을 겪은 평균 75세 정도의 고령층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결과를 건강한 일반 성인의 보충제 섭취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2021년 메타분석에서는 용량이 높을수록 위험이 커지는 패턴이 보였습니다
2021년에는 당시 이용 가능한 대규모 심혈관 결과시험 8편, 총 83,112명을 통합한 메타분석이 발표됐습니다.
오메가3 용량과 심방세동 위험을 분석한 8개 대규모 RCT 메타분석
전체적으로 심방세동은 오메가3군에서 4.0%, 대조군에서 3.3% 발생했습니다.
통합 상대위험은 1.24였습니다.
하루 1g 이하 시험에서는 상대위험이 1.12였고, 1g 초과 시험에서는 1.51이었습니다.
두 하위군 모두 당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메타회귀에서도 용량이 증가할수록 위험이 커지는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고용량일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 널리 사용됐습니다.
2026년 35개 시험 분석은 이 그림을 더 세분화했습니다.
더 많은 시험을 포함하고 심혈관 위험도까지 함께 나눠 보니 유의한 증가 신호가 특히 고위험·고용량 조합에 집중됐습니다.
두 분석은 용량 기준과 포함 연구가 다르기 때문에 숫자를 직접 일대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질문이 단순한 용량 문제에서 ‘용량과 환자 위험도를 함께 보는 문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혈중 오메가3가 높은 사람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더 있습니다.
고용량 치료시험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신호가 있었지만, 평소 혈중이나 지방조직의 오메가3 수준이 높은 사람을 장기간 추적한 관찰연구에서는 같은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혈중·조직 오메가3와 심방세동을 분석한 17개 전향적 코호트 통합연구
17개 코호트, 54,799명의 개인 수준 자료가 통합됐습니다.
중앙 추적기간은 13.3년이었고 새로운 심방세동 7,720건이 확인됐습니다.
EPA 수준은 심방세동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습니다.
반면 DPA와 DHA, EPA+DHA 수준이 높은 사람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이 조금 낮은 방향이었습니다.
EPA+DHA를 90백분위와 10백분위의 차이만큼 비교한 위험비는 0.93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고용량 보충제가 안전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다른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의 영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평소의 식이 노출을 반영하는 혈중·조직 오메가3 상태와, 심혈관 고위험 환자에게 농축 제제를 하루 수 g 투여하는 것을 같은 노출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보여줍니다.
결국 ‘몇 mg인가’만 물어서는 부족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용량은 분명 중요한 변수입니다.
하지만 용량 하나만 확인해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루 840mg을 사용한 VITAL에서는 비교적 건강한 일반 성인의 심방세동 증가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4g을 사용한 REDUCE-IT과 STRENGTH에서는 고위험 환자에서 심방세동 증가가 관찰됐습니다.
1.8g을 사용한 심근경색 후 고령자의 OMEMI 2차 분석에서도 위험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026년 최신 메타분석에서는 유의한 위험 증가가 특히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의 하루 1.5g 초과 고용량 치료에 집중됐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적어도 네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복용량, EPA 단독인지 EPA+DHA인지,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 그리고 일반 보충인지 의학적 치료인지입니다.
‘오메가3 1캡슐’이라는 표현만으로는 이런 차이를 알 수 없습니다.
제품 라벨에 적힌 피쉬오일 총량과 실제 EPA+DHA 함량도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위험만큼 절대위험도 같이 봐야 합니다
심방세동 위험이라는 말을 들으면 상대위험 숫자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2026년 최신 메타분석에서 고위험·고용량군의 오즈비는 1.43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분석에서 절대위험 차이는 약 0.8%포인트였습니다.
REDUCE-IT에서도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입원은 3.1%와 2.1%로 차이가 약 1%포인트였습니다.
절대위험이 작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상대위험이 40~70% 높아 보인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큰 위험이 생긴다는 뜻도 아닙니다.
치료에서는 결국 이득과 위험을 같은 사람 안에서 비교해야 합니다.
특정 고위험 환자에게 icosapent ethyl을 처방하는 상황이라면 심혈관사건 감소와 심방세동 위험을 함께 봐야 합니다.
반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이 뚜렷한 적응증 없이 고용량 오메가3를 복용한다면 REDUCE-IT에서 확인된 심혈관 이득이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결론: 오메가3의 핵심은 ‘좋다/나쁘다’보다 용량·제형·대상입니다
오메가3는 심장에 좋은 걸까요, 심방세동을 늘리는 걸까요?
현재 사람 연구에서는 둘 중 하나만 고르면 오히려 중요한 정보가 빠집니다.
2026년 35개 무작위시험 메타분석에서 심방세동 위험 증가는 모든 사용자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장 뚜렷한 신호는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하루 1.5g을 초과하는 고용량 EPA/DHA를 사용한 경우였습니다.
반면 심혈관질환이 없는 성인에게 EPA+DHA 840mg을 사용한 VITAL에서는 심방세동 증가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고용량 치료에서도 이득은 제형에 따라 같지 않았습니다.
4g의 icosapent ethyl을 사용한 REDUCE-IT에서는 주요 심혈관사건이 줄면서 심방세동 입원이 증가했습니다.
EPA+DHA 혼합제 4g을 사용한 STRENGTH에서는 주요 심혈관사건이 줄지 않았고 심방세동은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3는 심장에 좋으니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설명은 현재 근거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오메가3는 심방세동을 일으키니 피해야 한다”는 결론도 지나칩니다.
더 정확한 해석은 오메가3의 효과와 위험이 용량, 제형,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와 치료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심혈관 고위험 환자의 고용량 사용에서는 심방세동 위험을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식사를 통해 형성되는 오메가3 상태와,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하루 수 g의 농축 제제를 같은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연구가 바꾼 것은 오메가3의 평판보다 질문의 방식에 가깝습니다.
“오메가3가 좋은가?”보다 “누가, 어떤 형태를, 얼마나, 왜 복용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메가3를 먹으면 심방세동이 생기나요?
모든 복용자에게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한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2026년 35개 시험 메타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주로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하루 1.5g을 초과하는 고용량 EPA/DHA를 사용한 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하루 1,000mg 정도도 위험한가요?
심혈관질환이 없는 성인 25,119명에게 EPA 460mg과 DHA 380mg을 사용한 VITAL 시험에서는 심방세동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품 앞면의 ‘피쉬오일 1,000mg’과 실제 EPA+DHA 함량은 다를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고용량 오메가3는 중단하는 것이 좋나요?
처방받은 고용량 제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REDUCE-IT에서는 고용량 icosapent ethyl이 심방세동 입원을 늘렸지만 주요 허혈성 심혈관사건은 줄였습니다. 처방 목적과 개인 위험을 담당 의료진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생선을 통한 오메가3 섭취도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나요?
현재 고용량 치료시험의 결과를 일반적인 식이섭취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없습니다. 혈중·조직 오메가3 지표를 분석한 17개 코호트 연구에서는 EPA가 심방세동 위험 증가와 관련되지 않았고, DHA·DPA·EPA+DHA는 오히려 조금 낮은 위험과 연관됐습니다. 다만 관찰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EPA 단독 제품과 EPA+DHA 제품은 같은가요?
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REDUCE-IT의 icosapent ethyl 4g과 STRENGTH의 EPA+DHA 혼합제 4g은 주요 심혈관사건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두 시험 모두 심방세동은 증가하는 방향이었지만 전체적인 이득과 위험의 균형은 달랐습니다.
참고자료
1. Abuknesha NR, O’Keefe JH, Qian F, et al.
Circulation: 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 2026. PMID 42517224.
35개 무작위시험, 114,592명을 분석했습니다. 심방세동 위험 증가는 주로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하루 1,500mg을 초과하는 EPA/DHA를 사용한 연구에서 확인됐습니다.
2. Karkon Shayan S, Abbood RS, Al-Taie SF, et al.
Pharmacology Research & Perspectives. 2026. PMID 42144851.
25개 무작위시험, 25,578명을 분석했습니다. 심혈관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한 EPA+DHA 연구를 통합했을 때 주요 심혈관사건과 심방세동·수술 후 심방세동의 유의한 전체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Albert CM, Cook NR, Pester J, et al.
JAMA. 2021. PMID 33724323.
심혈관질환과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성인 25,119명에게 EPA 460mg과 DHA 380mg을 투여한 VITAL Rhythm 시험입니다. 중앙 5.3년 추적에서 심방세동 위험은 위약과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 Bhatt DL, Steg PG, Miller M, et al.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9. PMID 30415628.
고위험 환자 8,179명에게 icosapent ethyl 4g을 사용한 REDUCE-IT 시험입니다. 주요 허혈성 심혈관사건은 감소했지만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입원은 증가했습니다.
5. Nicholls SJ, Lincoff AM, Garcia M, et al.
JAMA. 2020. PMID 33190147.
심혈관 고위험 환자 13,078명에게 EPA+DHA 오메가3 카복실산 제제 4g을 투여한 STRENGTH 시험입니다. 주요 심혈관사건은 감소하지 않았고 새로운 심방세동은 증가했습니다.
6. Myhre PL, Berge T, Kalstad AA, et al.
Clinical Nutrition. 2023. PMID 37515843.
OMEMI 시험의 2차 분석입니다. 최근 심근경색을 겪은 고령자 중 기존 심방세동이 없던 759명에서 EPA+DHA 1.8g 복용군의 심방세동·micro-AF 복합 사건이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7. Jia X, Gao F, Pickett JK, et al.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 2021. PMID 34057665.
8개 대규모 심혈관 무작위시험, 83,112명을 통합했습니다. 심방세동 위험은 전체적으로 증가했고 하루 1g 초과 시험에서 상대위험이 더 컸습니다.
8. Qian F, Tintle N, Jensen PN, et al.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23. PMID 37468189.
17개 전향적 코호트, 54,799명의 혈중·조직 오메가3 지표를 분석했습니다. EPA는 심방세동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고 DPA, DHA와 EPA+DHA는 조금 낮은 심방세동 위험과 연관됐습니다.
면책 안내
이 글은 오메가3 지방산, EPA·DHA 보충제와 심방세동에 관한 사람 대상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영양 정보입니다.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 처방용 오메가3의 시작·중단 또는 용량 변경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심방세동 병력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높은 중성지방 등으로 고용량 오메가3 또는 icosapent ethyl을 처방받고 있다면 임의로 변경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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